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로, 다양한 생명 유지 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간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조기 발견이 어렵고 발견되었을 때는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글의 순서
간암 초기 증상에 주목하라
간암은 초기에 피로, 소화불량, 체중 감소와 같은 뚜렷하지 않은 증상을 보입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일상 생활에서 흔히 경험할 수 있어 간암을 의심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간암이 진행되면서 복부 통증, 위장관 출혈, 황달, 복수 등 눈에 띄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간암 환자의 대부분은 간경변증을 가지고 있으며, 만성 B형 또는 C형 간염에서 간암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암 치료법의 다양성
간암의 치료는 암의 크기와 개수, 혈관 침범, 원격 전이 여부, 기저 간경변의 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간절제술은 종양이 작고 간 기능이 양호한 경우에 시행될 수 있으며 간의 재생력을 이용합니다. 고주파열치료, 경피적 에탄올 주입술 등의 치료법도 있으나 간암에 대한 이상적인 치료법은 간이식입니다. 간이식은 초기 간암 환자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지만 합병증과 부작용에 대한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다학제 진료시스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는 간암 환자 치료를 위한 다학제 진료시스템이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소화기내과, 간담췌외과, 이식혈관외과, 핵의학과, 병리과 등 여러 진료과의 의료진이 모여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계획을 수립합니다. 이 다학제 진료는 치료 방법의 결정, 환자 진료 계획의 수립 등에 있어 합리적이고 신속한 결정을 가능하게 하며 환자의 치료 만족도를 높입니다.
간암 예방은 생활 습관에서 시작된다
간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주, 금연, 스트레스 관리, 식습관 개선이 중요합니다. 간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음식이나 건강보조제의 섭취는 전문의와 상담 후에 결정해야 합니다. 또한, 만성 간질환 환자나 간암 발생 고위험군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간암을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암의 초기 증상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다양한 치료 옵션을 고려하여 조기에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함으로써 간암을 예방할 수 있으며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과 치료가 가능해집니다.
연구 요약
간암의 조기 발견과 치료에 대한 최신 연구는 질병 관리에 혁명을 일으킬 잠재력을 보여줍니다. 특히, 면역치료는 간세포암(HCC) 환자들에게 표준 치료법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일부 면역 체크포인트 억제제가 이미 HCC 치료를 위해 승인되었습니다. 최근 연구에서는 수술로 제거할 수 없는 HCC 환자를 위한 면역치료제 트레멜리무맙과 더발루맙의 조합이 소라페닙 단독 치료보다 더 효과적임을 보여주었습니다.
간암의 주요 위험 요소로는 만성 간 질환, 특히 간경변이 있으며, HCC의 주요 위험 요소로는 만성 알코올 소비, 당뇨병 또는 비만 관련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HBV 또는 HCV 감염 등이 있습니다. 특히 HBV 감염은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HCC의 약 60%를 차지하며, HCV 감염은 북미, 유럽, 일본에서 HCC의 가장 흔한 기저 간 질환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서는 암의 조기 발견을 위한 비침습적인 혈액 검사인 PanSeer 분석법이 기존 진단보다 최대 4년 앞서 다양한 암 유형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액체 생검(Liquid Biopsy)을 이용한 암의 조기 발견에 대한 연구는 매우 유망합니다. 특히, DELFI라는 기계 학습 기반 모델을 사용하여 고위험 환자에서 간암을 조기에 감지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Q&A
Q: 간암의 초기 증상은 무엇인가요?
A: 간암의 초기 증상으로는 피로, 소화불량, 체중 감소 등이 있으나 이러한 증상들은 초기에 뚜렷하지 않습니다. 간암이 진행됨에 따라 복부 통증, 위장관 출혈, 황달, 복수 등의 눈에 띄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Q: 간암의 주요 위험 요소는 무엇인가요?
A: 만성 알코올 소비, 당뇨병 또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HBV 또는 HCV 감염 등이 간암의 주요 위험 요소입니다. 특히 HBV 감염은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HCV 감염은 북미, 유럽, 일본에서 간암의 주된 원인입니다.
Q: 비침습적인 암 조기 발견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A: PanSeer 분석법은 비침습적인 혈액 검사를 통해 기존 진단보다 최대 4년 앞서 다양한 암 유형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러한 조기 발견은 치료 비용과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Q: 액체 생검(Liquid Biopsy)이란 무엇이며, 간암 조기 발검에 어떻게 활용되나요?
A: 액체 생검은 혈액 샘플에서 암세포나 암세포 DNA를 검출하는 비침습적 검사입니다. DELFI라는 기계 학습 기반 모델을 통해 고위험 환자에서 간암을 조기에 감지하는 데 사용될 수 있으며, 간암 검진 방법을 혁신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