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의 한 교수는 40년간 내과 의사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람의 죽음을 예고하는 세 가지 증상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글의 순서
- 죽음이 임박한 환자들의 공통된 증상
- 의식의 독립 선언, 육체가 죽어도 의식은 지속된다
- 죽음을 맞이하는 태도와 준비
- 암 환자로서의 경험과 인생의 전환점
- 죽음을 앞둔 사람들을 위한 조언
- 죽음을 준비하는 것은 삶을 풍요롭게 하는 일
죽음이 임박한 환자들의 공통된 증상
먼저 임종이 임박한 환자들이 보이는 공통된 증상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세상 일에 관심을 잃고 주로 잠을 많이 자게 되는 현상, 피부에 반점이 나타나고 가래가 들끓으며 소변을 잘 보지 않게 되는 증상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일반적으로 임종이 가까워질수록 뚜렷해집니다.
의식의 독립 선언, 육체가 죽어도 의식은 지속된다
2015년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서 국제 과학자들이 모여 ‘의식의 독립 선언’을 발표했습니다. 이 선언에 따르면 육체가 죽어도 의식은 지속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었습니다. 이를 뒷받침하는 다섯 가지 근거 중 하나는 근사 체험(Near-Death Experience)으로, 삶의 종말을 앞둔 환자가 이전에 죽은 가족이나 지인과의 접촉을 경험하는 현상입니다. 이와 함께 사후 통신(After-Death Communication)과 전생 기억 등이 있습니다.
죽음을 맞이하는 태도와 준비
죽음을 준비하는 태도에 대해 죽음을 소멸이 아닌 옮겨감으로 보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죽음을 앞두고도 감사하는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많은 말기 환자들이 자신이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에 대해 고민하며 가족들과의 마지막 순간을 소중하게 보내고 싶어합니다.
암 환자로서의 경험과 인생의 전환점
교수는 자신의 암 진단 경험을 통해 삶의 목표와 우선순위가 어떻게 변했는지를 공유했습니다. 그는 건강 관리에 신경 썼음에도 불구하고 암 진단을 받았으며 수술 후 회복 과정에서 가족과의 시간을 더 소중히 여기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이 과정에서 사진 촬영 등의 새로운 취미를 발견하고 삶의 의미를 다시 찾게 되었다고 합니다.
죽음을 앞둔 사람들을 위한 조언
마지막으로 교수는 죽음을 앞둔 사람들에게 중요한 조언을 남겼습니다. 그는 환자가 자신의 마지막을 정리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어야 하며 가족들이 환자에게 진실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이를 통해 환자는 평화롭게 죽음을 맞이할 수 있으며 가족들도 후회 없이 환자를 보낼 수 있습니다.
죽음을 준비하는 것은 삶을 풍요롭게 하는 일
교수는 죽음을 두려워하거나 회피하는 대신, 준비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죽음을 맞이하는 태도와 준비는 단순히 임종을 앞둔 환자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언젠가는 마주해야 할 삶의 중요한 한 부분임을 상기시켜 줍니다.